정부로부터 15억원 규모로 연구 지원을 받아 중국에서 임플란트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인 ‘OCS-B 콜라겐’의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수가공한 콜라겐이 골이식재 ‘OCS’에 융합된 OCS-B 콜라겐은 골결손부에 적용 시 결손부의 볼륨을 유지하면서도 임플란트 식립을 완벽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은 무한대학 구강병원, 난징대학 구강과, 난징의과대학, 서안교통구강병원 등 중국 내 4개 병원에서 총 192명을 대상으로 OCS-B 콜라겐을 적용, 24주 동안 효능과 이상 유무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 결과 중국 내 유수의 공립병원들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받을 경우 중국 시장에서 OCS-B 콜라겐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CS-B 콜라겐의 제조 기술에 대해선 이미 중국 특허를 출원했다.
나이벡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임플란트용 골이식재 OCS-B와 치주조직 재생 소재 ‘가이도스’ 차폐막에 대해 임상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OCS-B는 2020년 중국 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판매허가 승인을 받아 중국 시장에 판매 중이다. 가이도스 차폐막 또한 지난 5월 중국 NMPA에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정부의 임상지원으로 중국 내 OCS-B 콜라겐의 상용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OCS-B 콜라겐을 신속하게 상용화해 기존에 판매 중인 골이식재(OCS-B), 곧 품목허가가 기대되는 가이도스 차폐막과 함께 다양한 임플란트용 바이오 소재 라인업을 구축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