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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불법 음란물 영상에는 공통적으로 ‘치 아저씨’라는 이름이 반복해 눈에 띄었다.
‘치 아저씨’의 실체는 도쿄에 사는 중국인 남성 ‘마오미’였다. 한국으로 치면 N번방 사건의 ‘박사’ 조주빈 역할을 하는 영상 제작자다.
영상 공급책인 중국 출신 ‘녹티스 장’은 “동영상 5000편 이상을 사이트에 올려 판매 수익의 30%는 내가 가지고, 나머지 수익(70%)은 마오미에게 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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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미는 지난 설 연휴 도쿄의 한 노래방에서 가진 미팅에서 “사이트 하루 매출이 10~20만엔(약 93만원~약 186만원)이며 안정적으로 수익이 난다”고 자랑스레 밝혔다.
그를 통해 마오미와 같은 ‘치 아저씨’가 15명으로 구성된 팀이란 사실도 알아낼 수 있었다. 이들 중 10명은 중국에서 활동 중이었다. ‘치 아저씨’들이 제작한 동영상을 모아 대장 격인 마오미가 소유한 사이트 3곳에서 판매하는 구조였다.
해당 사이트에 가입된 유료 회원만 1만명이 넘었다. 대부분 중국 남성이다. 영상은 일상적인 장소에서 버젓이 발생하는 성추행 외에도 여성에게 고의로 약물을 먹이고 성적으로 학대하는 내용도 판매되고 있었다.
마오미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촬영하는 기술을 부하들에게 전수해 훈련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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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 정은 아직도 활성 상태다. 매체 측이 해당 SNS에 관련 내용을 물었지만 명확한 답을 들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