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 결정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7.4% 수준인 744만주의 전환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최근 자회사인 지엔원에너지를 중심으로 리튬직접추출 사업을 하면서 오버행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엔투텍은 지난해 12월말 연결 기준 부채 약 119억, 자본총계 972억원, 부채비율 12% 수준이다. 이는 국내상장사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다. 이번 사채 소각으로 무차입경영에 가까운 재무구조를 가지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환사채 만기전 사채 취득 및 전량 소각으로 회사의 부채가 더욱 감소하고,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고민하는 엔투텍의 노력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총 발행주식수의 증가 가능성을 차단하여 회사의 주당순이익이 감소될수 있는 가능성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삼성전자 텍사스 테일러시티 신규투자와 관련하여 하반기 미국 텍사스 진출도 계획 중”이라며 “올해 반도체 설비 부품 본 사업 성장과 함께 자회사의 신규 사업을 지원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