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지식재산 재능나눔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 재능나눔 시상식은 3년 이상 재능기부를 계속하고 있는 전국 우수 재능기부자(10명)에게 특허청장과 한국발명진흥회장이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이다. 이 시상식은 장기간 자신의 지식재산 재능을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게 무료로 나눠온 재능기부자를 격려하고, 재능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디자이너, 교사, 변리사 등이 브랜드 개발, 지식재산 교육·상담, 기술분석 지원 등 모두 1726건의 지식재산 재능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학교 등에 브랜드,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김지은 미래디자인연구소 대표와 천창영 ㈜크리에이티브애드 창 대표, 양희상 어린이날이브 대표와 아동보호시설에서 발명체험교육을 진행한 김천웅 교사(진천 옥동초), 제주 영세 중소기업에 특허분석, 상표등록을 지원한 김호성 변리사(태인특허법률사무소) 등 5명이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한다. 또 소멸돼 가는 지역 구도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물 디자인 개발·제작을 지원하고, 지역 전통주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한 우은영 ㈜아이비스퀘어 대표이사 등 5명에게는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이 수여된다. 김명섭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 재능나눔은 수혜기업의 자활근로자 추가 고용, 보육원·장학재단 장학금 기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식재산 재능나눔으로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