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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기구 ‘디지털 소사이어티’를 출범시킨다.
‘디지털 소사이어티’는 일단 과기정통부 산하 단체 및 OB들이 주축이 된 ICT대연합의 자문기구 형태로 출발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과학기술계의 과학기술한림원처럼 키우는 게 목표다.
회장과 창립멤버 57명은 누구?
‘디지털 소사이어티’는 28일 오전 10시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연다. 총회 의장은 서울대 이원우 교수다.
초대 회장은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맡았다. 노 고문은 현재 ICT대연합 회장(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맡고 있다.
창립멤버로는 강정한 연세대 교수, 권남훈 건국대 교수, 권현지 서울대 교수,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김도훈 아르스프락시아 대표, 김동일 동의대 교수, 김민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성도 고려대 교수, 김성철 고려대 교수, 김영학 아산병원 교수, 김용진 서강대 교수, 김원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이한 KT융합기술원 원장, 김재인 경희대 교수, 김종길 덕성여자대 교수,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형찬 SK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가 이름을 올렸다,
나연묵 단국대 교수, 모정훈 연세대 교수, 민옥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그룹장, 민원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명예총장, 박문구 KPMG 삼정회계법인 전무, 박승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박재문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사무총장, 송병훈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 신요안 숭실대 교수, 양은주 대림성모병원 교수,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 오형나 경희대 교수, 유병준 서울대 교수, 윤석만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상곤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이상욱 한양대 교수, 이성엽 고려대 교수, 이원우 서울대 교수,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도 참여한다.
또, 이은수 서울대 교수, 이은주 서울대 교수, 이재열 서울대 교수,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지효 FADU 공동대표, 이호영 분당 서울대병원 교수, 이호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황 고려대 교수, 이희정 고려대 교수, 임규건 한양대 교수, 임용 서울대 교수,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정제영 이화여자대 교수, 조용상 아이스크림에듀 부사장,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 최세정 고려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최재유 법무법인 세종고문, 최재윤 법무법인 태일 변호사, 홍대식 서강대 교수, 홍석철 서울대 교수 등도 참여해 총 57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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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소사이어티’는 디지털사회 전환 촉진, 디지털경제 융합 확산, 디지털 新문화 형성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인권, 교육, 노동, 복지 등 사회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와 공동체 가치 재정립 ▲기술과 산업의 진흥, 디지털 플랫폼 확장과 갈등 등 산업의 디지털 융합 관련 해법 모색 ▲관계와 소통, 현실과 가상,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등 포용적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한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교류·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조직이다. 주요의제를 발굴하고, 논의를 주도하며, 사회담론 형성에 핵심역할을 하는 ‘라운드테이블’과 분야별 이슈 발굴 및 해법을 모색해 나가는 ‘전문위원회’ 등으로 구성·운영한다.
창립 행사 기조 강연을 맡은 미국 뉴욕大 더글러스 러쉬코프 교수는 「디지털 전환과 미래」 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기술을 위한 사회 최적화가 아닌 사회 발전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최적화해 나가야 하며,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경제·문화·정치적 환경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후 김문조 고려대 명예교수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문명시대의 도래’, 염용섭 SK경제연구소장의 ‘디지털 융합과 산업의 공동번영’ 등의 발제가 이어진 뒤, 패널들간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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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소사이어티 초대회장을 맡은 노준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변화와 파급효과를 예측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디지털 소사이어티는 지식인들이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통찰하고, 새로운 담론을 공론화해나가는 공동체로서, 우리 경제의 디지털 혁신과 인간 중심의 디지털 사회문화 시스템을 설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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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일상은 물론, 경제사회 전반이 디지털로 새롭게 정의되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질서를 주도해 나가야 하며, 디지털 소사이어티에서 집단 지성을 모아 전 세계를 움직여 나갈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모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