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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재인 정권에 있어 아킬레스건일 수밖에 없는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 그 핵심축인 저 김기현이 앞장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심판을 완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180석을 넘나드는 의석이 마치 국민에 대한 무력탄압의 도구라도 되는 양 오만한 힘자랑에 빠져 있다”며 “저는 과거 4년 동안 야당 국회의원으로서의 투쟁 끝에 정권을 탈환한 경험도 있고, 여당 시절 원내수석 부대표로서 국회 원내 업무를 실무적으로 총괄하면서 대선 승리를 이끌었던 경험도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당 대변인으로 정무적 감각을 쌓았고, 당 정책위 의장으로서 원내 업무를 지휘한 경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당의 대표적인 ‘전략통·정책통’으로 숙련된 노련함을 겸비하고 있는 제가 17년에 걸친 정치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살아 있는 현 권력에 대항해, 그 존재만으로도 협상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도덕적 상징성으로 싸울 땐 단호하게, 우회할 땐 슬기롭고 지혜롭게 우회할 줄 아는 제갈량의 ‘지략형 야전사령관’으로 원내 투쟁을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혁신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중도우파에 이어 중도좌파까지 품을 수 있는 정당으로 탈바꿈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또 초선 의원들의 혁신적인 비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도 공약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3년 정부 조직접 개정안 당시 여야 협상을 주도했다면서 “일도 해 본 사람이 더 잘한다고, 협상도 투쟁도 해 본 제가 더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 반목과 분열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제가 ‘통합형 서번트 리더십’으로 국민의힘을 중심축으로 한 야권통합의 사명을 이뤄내겠다”며 “입법·사법·행정 3부를 두루 섭렵한 경험과 당의 주요 보직을 통해 쌓은 숙련된 노하우로 ‘제갈량의 지략’을 갖춘 저 김기현이라야 우리 당의 대선 승리를 견인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