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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방탄소년단과 갈등 無" 누리꾼 'JTBC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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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내 기자I 2019.12.10 08:32:35
방탄소년단(BT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수익 배분 문제로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JTBC 보도와 관련 빅히트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청자들도 JTBC에 정정 보도를 요구하며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부모님들께서 두 달 전 강북의 한 로펌에 전속 계약 중 일부 사안(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내용을 문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실질적 의뢰로 이어지지 않았고, 해당 로펌도 공식적인 자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과 이 사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며 “설사 이 사안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수준의 계약서상 세부 조항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재계약을 앞두고 수익 배분 문제로 빅히트와 갈등을 빚었으며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보도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며 “심각한 분쟁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식으로 보도한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빅히트는 JTBC가 사옥에 무단으로 들어와 내부를 촬영한 영상을 첫 보도에 사용했다며 이에 별도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원칙도 준용하지 않은 문제 있는 보도”라며 “JTBC의 성의 있는 사과 및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사진=JTBC홈페이지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JTBC는 사과와 정정보도를 해달라”, “법적 자문이 왜 법적 대응이 된 거냐”, “빅히트가 아무 문제 없다는 입장표명문이 다 진실이기를 바란다” ,“어쨌든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에게 기여하는 만큼 제대로 된 정산을 해주어야한다. 가수들 소송이 주로 정산액이 적어서이기도 생기지만 공정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들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빅히트도 굳이 방탄소년단 부모님까지 거론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뭔가 제대로 수익분배에 대한 부분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건 팩트로 보인다.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JTBC는 전날 방탄소년단이 수익 분배 문제로 빅히트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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