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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같은 기간 비타민 매출 20% 성장한 것과 비교해 소비자들이 환절기를 대비해 면역력 증진 관련 상품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은 활성 산소를 억제시켜주는 프로폴리스, 아연 등 항산화 제품으로 집계됐다. 이 품목은 최근 열흘간 매출이 무려 120%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25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외부 환경 변화에 건강을 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최근에는 항산화, 면역 관련 상품이 휴대가 간편한 스틱포 타입이나 평소에도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는 젤리 형태로 출시된 점도 인기를 얻고 있는 요인이다.
환절기에 건조해지는 피부 건강을 돕는 상품의 매출도 증가해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의 대표 유산균 제품 중 하나인 ‘BYO 피부생유산균 CJLP133’은 최근 올리브영에서 약 25%의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날씨 변화에 따라 환절기를 대비하려는 소비자의 움직임이 발빠르다”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이처럼 특정 카테고리의 매출이 2배 이상 급격히 증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