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166억원, 영업이익 975억원, 지배주주순이익 380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면서 “항공운송(제주항공)과 생활용품(애경산업)의 실적이 성장을 견인했다. 두 사업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6.1%, 21.8%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9158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을 각각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도 항공과 생활용품의 실적이 돋보이겠다”면서 “항공 부문은 매출액 2888억원과 영업이익 190억원을,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 1599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3월에 상장한 애경산업은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중국 시장에 투자해 실적 레벨업이 예상된다”며 “기존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더욱 더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