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한화테크윈(012450)에 이어 두산(000150)그룹의 계열사도 지분 매각에 나섰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09% 내린 6만59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거래일째 하락세다.
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기업들의 지분 매도가 이어지면서 수급 부담 우려가 커진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산은 이날 100% 자회사인 다아이피홀딩스가 보유 중인 한국항공우주 지분 전량(487만3754주)을 매각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로는 4.99% 수준이다.
한편 앞서 5일 한화테크윈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보유 주식 390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 [특징주]한국항공우주, 하루만에 반등…저가매수세 유입
☞ [특징주]한국항공우주, 오버행 부담에 급락… 한화테크윈은 ↑
☞ 한국항공우주, 오버행 부담 커질 것-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