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에는 10대 건설사가 알짜 용지에 대규모 물량을 선보이며 분양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올시공순위 10위 내 대형건설사들이 8~9월 내놓을 예정인 분양물량은 1만 7394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4138가구) 대비 무려 32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공사별 분양규모는 현대건설(4524가구), 대우건설(3223가구), GS건설(2647가구), 대림산업(2480가구), 현대산업개발(1936가구), 포스코건설(1743가구), 삼성물산(802가구), SK건설(39가구) 등의 순이다.
서울에서는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위치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삼호가든4차 재건축)’, ‘고덕숲 아이파크(고덕주공4단지 재건축)’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시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1000가구 이상을 분양하는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눈길을 끈다. 상반기 분양시장을 달궜던 세종과 대구에서도 각각 ‘더하이스트’, ‘힐스테이트 황금동(우방1차 재건축)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