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가 약세 전환했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8% 가까운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거래일 대비 7.50% 내린 18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 10일 면세점 사업자 발표가 나기 전부터 상한가를 기록해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후 단기과열로 거래가 하루 중단된 뒤 지난 17일 17.65%까지 올랐었다.
키움증권과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를 통해 매물을 나오고 있다. 현재 금융당국과 관세청 등 정부는 면세점 발표가 나기 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사전 정보 유출에 무게를 두고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