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섬유근육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면서 구체적인 증상과 치료법에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섬유근육통은 30~50대 사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통증질환으로 어깨, 목 등 한 부위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통증이 퍼져 나가며 광범위한 전신 통증과 압통을 나타내는 통증증후군이다.
충분한 수면 후에도 피로감이 생겨 수면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섬유근육통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섬유근육통을 겪으면 우울감이나 불안감도 함께 느끼게 된다. 특별한 원인 없이 전신적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하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피로함, 아침잠에서 깰 때 상쾌하지 못하거나 기억력과 집중력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섬유근육통의 증상으로는 이 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위장장애, 가슴통증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발병 환자 중 약 30% 에게서는 정신과적인 질환이 동반되기도 한다. 섬유근육통의 발생원인은 통증에 대한 지각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아직은 정확한 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난치병에 속하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의료계는 섬유근육통의 증상에 특히 민감해져야 한다고 주문한다. 전문가들은 “섬유근육통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당부했다.
섬유근육통의 증상을 알고 서둘러 대응한다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