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프로2' 판매가 99만9900원…이통3사 동시 출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의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G프로2의 가격이 99만9900원으로 결정됐다.

LG전자(066570)는 21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G프로2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5.9인치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보지 않고도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잠금 화면을 해재할 수 있는 ‘노크 코드’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또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OIS) 플러스’ 1300만 화소 카메라, 1와트(W)급 고출력 스피커, 풀 HD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등 최강의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아울러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UX)도 대거 탑재했다. 촬영 후 사진의 초점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매직 포커스’, HD급 동영상을 4분의 1배속까지 느리게 재생할 수 있는 ‘슬로우 모션’, 화면에 또 하나의 화면을 만들어주는 ‘미니뷰’, 감추고 싶은 파일만을 골라 숨길 수 있는 ‘콘텐츠 잠금’ 등이 대표적이다.

조성하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한국영업담당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폭을 넓힐 수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G프로2의 전작 G프로는 지난해 출시 4개월만에 국내에서 100만대가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LG G프로2’가 2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 명동 컨시어지 매장에서 모델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