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부의 필바라 지역 퇴적암층에서 발견된 미생물 매트 화석이 역대 가장 오래된 무려 34억8000만년 전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네이처 월드 뉴스’가 밝혔다.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실물사진 보기]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은 ‘복합 박테리아 에코시스템’이 호주의 침전 바위층에 발견해냈다.
|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은 최초 발견 당시 미생물이 주변 퇴적토와 결합해 겹겹이 쌓여 매트 화석을 이루고 있었다.
미생물에 의해 형성된 퇴적구조를 ‘미스(MISS, microbially induced sedimentary structures)’라고 하는데 종전 이 필바라 지역에서 MISS가 발견됐다는 자료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MISS는 화성 표면에서 지구와 비슷한 지층을 찾는 탐사 로봇의 추적 대상 중 하나여서 주목받고 있다.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을 담은 MISS 화석들은 앞서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29억년 전의 미생물 생태계 화석 등과 암석 표본이 매우 유사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 지역의 퇴적암 구조는 박테리아 막이 해안퇴적층과 상호작용하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구조는 고대 환경과 당시 박테리아의 능력 등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에 관한 연구결과는 학술지인 ‘애스트로 바이올로지’에 게재됐다.
▶ 관련기사 ◀
☞ 호주서 35억년 전 미생물 생태계 발견
☞ 국내 연구진, 미생물 이용한 가솔린 생산 기술 개발
☞ 국내 수입 뉴질랜드산 유제품서 미생물 불검출
☞ 나일론 원료 만드는 미생물 균주, 대량생산 길 열렸다
☞ 진바이오텍, 미생물 이용 제아라레온 분해 특허 취득
☞ 대성미생물, 24.7억 규모 동물용백신 공급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