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위한 방법 중 하나로 선물을 하는 경우가 있다. 생일이나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연애 초반에는 상대방 여성의 마음을 얻기 위한 공략법 중 하나가 바로 선물인 것.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여성 10명 중 9명 정도가 재혼 맞선 상대로부터 선물을 받으면 교제진도가 빨라지고, 그 선물을 주는 시점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달 26일 ∼ 31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76명(남녀 각 28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상대와 선물을 주고받으면 교제진도에 도움이 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여성은 응답자의 89.6%, 남성은 76.0%가 ‘당연하다, 즉 진도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하여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당연하다고 답한 비중에서 주로 선물을 받는 입장인 여성이 13.6%포인트 높게 나온 점이다. 한편 ‘(진도와) 무관하다’는 응답자는 여성 10.4%, 남성 24.0%에 그쳤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이성교제의 초기단계에는 남녀 모두 자신에 대한 상대의 반응을 궁금하게 생각한다”라며 “상대가 선물을 준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호감을 간접적으로 표시한 것이므로 친밀도와 신뢰도가 급상승하면서 교제 진도도 빨라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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