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박태준 포스코(005490) 명예회장의 장례 절차 발표가 당초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박 명예회장의 유가족 측에서 지정한 대변인인 김명전 삼정KPMG 부회장은 14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0시께 장례 절차 논의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곧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명예회장의 장례 절차는 사회장 또는 국가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 중 어떤 절차를 따를지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고 김 부회장은 설명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박 명예회장이 생전에 받은 수훈받은 훈장 3개(충무무공 훈장, 화랑무공 훈장, 국민훈장 무궁화장)를 제작해 빈소에 배치키로 했다. 아울러 고인의 업적을 기려 최고 등급의 청조근정 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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