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王회장 10주기..현정은 회장 참석할까

김현아 기자I 2011.02.22 09:42:32

현대차·현대중공업·아산재단·현대백화점 주최
세종문화회관에서 10주기 추모 음악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참석 여부 주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아산 고(故) 정주영 회장의 업적과 기업가 정신, 생애를 알리는 10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이번 추모행사는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싼 갈등이후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참석여부가 관심이다.

현대차(005380)그룹은 22일 현대중공업·아산재단·현대백화점 그룹 등과 함께 3월 중 정주영 명예회장의 생애와 업적을 사진으로 담아낸 '아산 정주영 10주기 추모 사진전'과 '아산 정주영 10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산 정주영 10주기 추모 사진전'은 다음달 11일 금요일부터 21일 월요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과 범 현대 계열사 주요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추모 사진전에는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생애와 '현대'를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내기까지의 경영활동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내 대한민국 경제사에 남겨진 고인의 발자취와 기업가 정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추모 행사 중 하나인 '아산 정주영 10주기 추모 음악회'는 14일 월요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현대 일가 뿐 아니라 언론사 편집국장 등이 초청되며, 세계적 지휘자인 정명훈 예술감독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을 추모하고 기리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추모식은 올 해 10주기를 맞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 정몽준 의원 ,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등 현대 일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전간부 "조합비 유용했다"
☞현대차 상대 1조원 주주대표소송, 타협점 찾을까
☞경제 뜨니 전용기 더 많이 뜨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