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외국인 매수가 확대되면서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워 1% 가량 오르고 있다.
뉴욕 증시에 이어 우리 증시에서도 기업들의 우수한 실적 모멘텀이 집중 조명되는 분위기다.
21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96포인트(0.99%) 오른 1734.99를 나타내고 있다.
사흘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이 갈수록 매수세를 키워가고 있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1035억원으로 집계된다.
기관도 매수 중이다. 기관은 51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1500억원대 차익실현을 보이고 있지만 증시 추세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6% 가량 오르며 84만원 위로 올라선 것을 비롯해 덩치 큰 종목들의 흐름이 좋다. 포스코(005490)가 1.7% 상승하고 있고, 실적 모멘텀으로 증권가 호평을 받고 있는 LG화학(051910)과 하이닉스 등은 3% 안팎의 강세다.
전기전자업종이 1.8% 오르며 증시를 끌고 가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기계, 운수장비업종이 1% 넘는 상승률로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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