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세계(004170)에 따르면, IT계열사인 신세계I&C(EC사업부)의 신세계몰은 올해 4000억원대의 매출(거래액)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2700억원)와 비교해선 48% 가량 늘어난 수치다.
그룹의 주력인 이마트의 성장률이 같은기간 10%대를 오르내렸던 걸 감안하면, 성장세가 괄목할만하다는 평가다.
특히, 신세계 내부에서도 온라인사업 강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어 앞으로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미 정용진 부회장은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온라인 쇼핑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공개석상에 밝힌 바 있다.
신세계몰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사위이자, 정용진 부회장의 매제인 문성욱 신세계I&C 부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전문가` 도동회 상무가 뒤를 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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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이트개편과 시스템 투자 등으로 악화된 수익 부분도 내년 이후 흑자로 개선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지난 2004년 이마트로 넘어간 이마트몰과의 통합작업도 전략적 판단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그간 온라인몰 사업은 그룹내에서 빛을 보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바뀌고 있다"면서 "사업의 특성상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제2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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