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역 1번 출입구에서 불암산 숲 탐방로 입구까지(1.0㎞/15분)
4호선 상계역 1번 출입구를 나와 왼쪽으로 가다 80m 앞에서 왼쪽으로 간 후 곧바로 큰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걷는다. 얼마 걷지 않아 당고개입구오거리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돈 다음 길 건너편 'e편한세상'과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사이로 진행한다. 200m 정도 더 걸으면 정면으로 '불암산공원'이라고 쓰인 큰 비석을 지난다. 오르막을 약 100m 정도 걷다 '차량통행 금지'라고 쓰인 푯말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잡는다. 약간 오르막인 이 포장길을 다시 350m 정도 걷다 길바닥에 흰 화살표가 우측을 가리키는 곳에서 오른쪽 흙길로 들어선다. 이 흙길 초입에 불암산 숲 탐방로 안내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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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을 지나 곧 만나는 조그만 사거리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비로소 숲 탐방로가 손님을 맞는다. 활엽수림 사이로 닦아놓은 이 숲길 1구간을 15분 정도 걸으면 갈림길을 만난다. 오른쪽 밑으로 보면 정자 쉼터와 간이 화장실이 보이므로 그쪽으로 가서 잠시 쉰 후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까만 햇빛가리개 천으로 감싼 실내 배드민턴장 옆을 지나 80m 정도 더 걷다 '숲길2' 이정표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이후 약 5분 정도 걷다 문구가 지워진 나무푯말에 유성펜으로 '학도암'이라고 서투르게 쓰인 글귀가 가리키는 왼쪽으로 간다. 그리고 100m 정도 더 가다 만나는 'Y'형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평탄한 길로 가고, 곧 만나는 바위 앞 갈림길에서 왼쪽 오르막으로 걷는다. 이후 300m 정도 오르막을 오르다 간이화장실을 지나 왼쪽으로 가면 학도암(鶴到庵)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계단을 이용해 암자까지 오른다. 조선후기 마애불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학도암마애불'을 둘러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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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암부터 삼육대학교 제명호까지(1.8㎞/35분)
학도암의 시원한 전경과 마애불을 구경한 후 약수까지 들이켰으면 (계단 올라온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왼쪽 오르막 흙길로 길을 잡아 능선까지 조금 가파른 오르막을 10분 남짓 오른다.
시작하는 부분은 돌계단이나 조금만 걸으면 낙엽이 쌓여 폭신한 흙길이 된다. 능선까지 오르면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올라온 길에 따라 나무벤치를 만날 수도 있고 오른쪽이 '공릉동 방향'이라고 표시된 이정표가 있을 수도 있다.
어느 쪽으로 올라왔든 공릉동 방향인 오른쪽으로 걷는다. 5분 정도 걷다 만나는 갈림길에선 직진하듯 왼쪽 길을 택한다. 이후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효성APT 3㎞' 이정표를 따라 직진하면 된다. 걷기 좋은 흙길을 5분 정도 밟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면 '삼육대학교 1.2㎞'라고 쓰인 이정표 방향(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내리막을 조금 걸으면 하늘색 기둥에 걸쳐진 철조망을 오른쪽에 두고 가게 된다. 이 길을 5분 정도 계속 걸으면 정면으로 길이 없다는 푯말('이 아래는 등산로가 없습니다. 모든 등산객은 출입을 금합니다')을 맞닥뜨리게 된다. 오른쪽 철조망 안으로 들어가면 삼육대학교까지 가는 숲길이 있다. 철망을 지나 걸으면 제명호와 만난다.
제명호부터 화랑대역까지(4.2㎞/1시간)
제명호 물가를 오른쪽으로 돌아 반대편 제명호 돌푯말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약 500m 정도 숲길을 걷다 돌다리를 건너면 삼육대학교 캠퍼스다. 오른쪽으로 길을 잡아 걸으면 삼육대학교 정문까지 갈 수 있다. 학교 정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찻길 옆 보도를 따라 걷다 보면 태릉선수촌 앞을 지난다. 명종과 인순왕후의 능이 모셔진 태릉과 태릉국제종합사격장 앞도 지난다. 예전엔 종합사격장 안에 걷기 좋은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격장 이전 공사로 폐쇄된 상태다. 사격장 앞을 지나 10분 정도 더 걸으면 기차 건널목이 나온다. 이 건널목을 지나 오른쪽으로 길을 잡아 5분 남짓 걸으면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입구가 기다린다.
●총거리: 8.9㎞
●총시간: 약 2시간30분(쉬는 시간 제외)
●출발점: 4호선 상계역 1번 출입구
●종착점: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입구
●떠나기 전: 숲 탐방로를 만들면서 세워둔 막대 이정표 중 글귀가 지워져 흐릿하거나 아예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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