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두산인프라코어, 中서 굴삭기 월간 판매 ''최대''

정재웅 기자I 2008.04.10 09:56:21

지난 3월 중국서 굴삭기 2910대 판매..''사상 최대''
누적판매 대수도 10년만에 5만대 돌파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시장에서 굴삭기의 월 판매량 최고 기록을 수립 하는 등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누적 판매대수도 10년만에 5만대를 돌파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10일 중국시장에서 지난 3월 한달 동안 월간기준으로 사상 최대 물량인 2910대의 굴삭기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수립한 최고 판매기록 2051대 보다 42% 늘어난 것이며 지난 한해동안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전체 물량에 육박하는 기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신기록 달성으로 올해 1분기에 지난해 동기 보다 50% 증가한 4817대의 누적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 진출한 건설중장비 업체로는 처음으로 굴삭기 누적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97년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굴삭기를 공급한 이후 10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첫해 234대를 판매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 지난해 1만1026대를 판매해 10년만에 50배의 성장을 이루었다.

이밖에도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굴삭기 부문 시장점유율 1위와 고객만족 5년 연속 1위 등의 기록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김동철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장(전무)은 "올해 목표는 1만3500대 이상의 굴삭기 판매와 하반기 출하 예정인 중국형 휠로다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이라며 "오는 2012년까지 중국시장에서 건설중장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초 인수한 중국 휠로더 생산업체인 연대유화기계를 올해 10월까지 연간 7500대 생산규모의 신공장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중국 휠로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오는 2014년 1만5000대를 판매해 중국내 선두기업으로 진입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 관련기사 ◀
☞두산인프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예상..`매수`-우리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