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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뉴욕증시 일제히 상승…애플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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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10.21 05:06:42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애플이 아이폰17 판매 기대감에 올들어 첫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도 투심을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12% 오른 4만6706.58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1.07%상승한 6735.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 뛴 2만2990.543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을 이끈 것은 애플이었다. 투자은행 루프 캐피털은 애플의 투자 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아이폰 수요 회복세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월가 최고 수준인 315달러로 제시했다. 루프 캐피털은 “애플이 오랫동안 예상돼온 신규 아이폰 도입 주기의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2027년까지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소식에 애플 주가는 3.94% 급등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는 출시 후 10일간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16보다 14% 더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6 출시 당시 기대를 모았던 인공지능(AI) 기능이 지연되거나 출시되지 않으면서 실망감을 안겼다. 그러나 아이폰17 시리즈는 디자인 변화와 성능 개선, 새로운 색상과 카메라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시장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에는 정부 셧다운이 곧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 방송에서 “20일째에 접어든 셧다운은 이번 주 내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중도 성향의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주 타협에 나설 것으로 본다”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백악관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 연방정부는 세출 예산안 통과 지연으로 3주째 셧다운 상태에 놓여 있다. 상원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예산 우선순위를 놓고 대치 중이다. 공화당은 현 수준의 예산으로 단기 지출 결의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의료보장 확대를 위한 추가 지출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연말 만료 예정인 오바마케어(ACA·전국민건강보험법) 세액공제 연장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근 시장은 미·중 갈등과 일부 은행권 부실 대출 우려, 인공지능(AI) 종목 조정 등으로 변동성이 컸지만, 이번 주 초반 분위기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 코카콜라, 테슬라,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탄탄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경우 경기 둔화 우려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시장은 이제 관세와 셧다운 갈등보다는 통화정책과 실적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두 요인은 모두 시장에 긍정적이며, 투자자들은 이 기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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