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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 힘은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 대로 낡은 정치의 상징이 되어버린 여의도 국회 시대를 끝내고 국회 세종 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의도 언어로 통칭되는 50년의 정치 문법을 과감하게 끝내야 한다”며 “국회의 세종 완전 이전은 단순히 공간을 옮기는 차원이 아니다. 정치의 중심을 지방으로 옮겨 국토 균형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효율적 국가 운영을 위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열겠다는 결단”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현재 상임위 17개 중 12개를 세종으로 옮기기 위해 세종의사당을 건립하고 있다.
권 위원장은 국회가 옮겨간 후 여의도 의사당 부지는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민 환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서울의 심장부, 여의도를 정치의 진지가 아니라 국민의 일상과 문화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공간으로 다시 디자인하겠다. 시민과 청년, 미래 세대가 자유롭게 공유하는 열린 광장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완전 이전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마찬가지로 세종 제2 집무실을 국민께 약속드린 바 있다”며 “그동안 우리는 법률과 예산으로 이를 뒷받침해 왔으며 향후 대통령 집무실 세종 완전 이전까지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기득권을 완전히 내려놓고 말이 아닌 실행으로 정치의 지형을 바꿔서 국민의 삶을 향한 세종 정치의 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했다. 대통령 제2집무실은 현재 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6월 대선을 앞두고 각당 대선주자들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충청 표심을 노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포함한 세종으로의 행정수도 천도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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