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현대위아, 기계사업부 매각…단기 실적 모멘텀 제한-대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응태 기자I 2025.03.19 07:46:3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현대위아(011210)가 기계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단기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봤다. 다만 하이브리드차(HEV) 엔진 생산 등의 중장기 성장 가시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7000원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존속)가 위아공작기계(분할)를 물적분할하고, 3400억원에 매각하기로 확정했다”며 “2024년 10월10일 매각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계획했던 올해 상반기 내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아공장기계 인수자는 스맥-PE(사모펀드) 컨소시엄으로, 스맥은 기계, 통신장비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현대위아가 기계사업부를 처분한 것은 핵심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고려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기계사업부는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가 제한적이고 실적 가시성이 낮아 현대위아의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로 여겨졌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위아는 인수 자금 3400억원으로 자동차 열관리 연구개발 및 인도, 유럽 등 합작법인 자본지출(Capex) 투자를 통해 핵심 부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사업 성장 가시성을 확대할 것으로 봤다.

사업 분할 및 매각 과정에서 퇴직금 등을 포함한 일회성 손익이 반영되면서 실적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인력 이동에 따른 일회성 비용 인식 예상된다”며 “기계 사업부 실적 제거됨에 따라 단기 실적 모멘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말 HEV 엔진 생산, 등속조인트 증설, 올 상반기 열관리 공조 모듈 수주 가능성 감안 시, 관심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러시아 종전 기대에 따른 현지 공장 가동률 개선 기대감 반영되고 있다”며 “현재 가시적인 내용은 제한적이나, 종전 확정된 이후 현대차 러시아 사업 재개 선행되면 동사의 사업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