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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리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4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12억원으로 전년대비 4.6%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한국과 중국 법인의 부진을 베트남, 러시아 법인의 매출 성장, 미국 수출 증가와 원가율 개선 등으로 방어하며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오리온은 그간 현금흐름 대비 배당성향이 높지 않은 기업이었지만 밸류업지수에 포함되면서 주주환원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4261억원, 8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7.1%, 93.3%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스낵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되지만 해외 매출은 생산 가능한 절대 물량이 부족하고 현재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2025년 5월 2공장 완공 시 생산능력(CAPA)은 기존 약 18억개에서 25억개까지 확대되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다시 한번 큰 폭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조1390억원, 9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2%,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뚜기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522억원, 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8%, 0.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경기침체와 고물가 속에서도 밸류업 선정 기업들은 국내와 해외의 내실 있는 성장과 기업 가치 향상이 예상된다고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꾸준이 이어지느냐가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며 “밸류업 지수에 포함됐기 때문에 배당금을 늘리는 등의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