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연구원은 “셀바스AI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Selvy MediVoice’는 검사에 대한 소견 및 차트 등에 대한 내용을 음성으로 자동 작성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주는 소프트웨어(S/W)인데, 기존에는 병원의 영상의학과가 주 매출처였다”며 “올해 상반기 기준 작년 연간 매출액을 넘어설 정도로 수요 증대가 가파른데, 앞으로의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5대 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이 동사의 Selvy MediVoice를 사용 중인데, 진료 효율성 증대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기존 영상의학과에 이어 모든 진료과에 도입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기존 1개의 진료과에서 삼성서울병원 기준 총 33개로 Selvy MediVoice 적용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국내 초대형 병원 도입 레퍼런스를 통해 적용 병원들의 확산 추세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메디아나는 현재 환자감시장치(PMD)를 주력으로 판매 중이지만, 다소 약한 S/W 개발 능력으로 CMS의 실적이 미비한 상황이라 이를 셀바스AI화 함께 차세대 CMS를 개발 중”이라며 “브랜드와 상관없이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출시 이후 가파른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연말 시범 사업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셀바스AI의 올해 매출액은 1234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2.8%, 233.2%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초 인수한 메디아나의 연결 실적 반영으로 전년 대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내년부터는 더욱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