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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 월 10%씩 성장"

이후섭 기자I 2024.01.17 08:54:46

1월 출시 이후 1년동안 월평균 10% 성장률 기록
아메리카노부터 '샷추가' 커스텀 음료까지 인기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판매량이 1년 동안 월평균 10%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디야커피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원두에 포함된 카페인이 90% 이상 제거된 제품이다. 에스프레소 샷으로 제조할 수 있는 모든 음료에 선택 가능하며, 기존 음료에 500원을 추가하면 변경할 수 있다.

지난해 이디야커피에서 판매된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전체 디카페인 음료 판매 중 약 40%를 차지했다. 이어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연유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아또’ 등의 순으로 판매량을 기록했다.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추가’에 대한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추가 판매량은 연초에 비해 약 14배 증가했다. ‘아샷추’(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추가) 등 커스텀 음료를 소비하는 MZ세대들의 트렌드가 디카페인 음료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의 생활 패턴과 커피에 대한 선호가 다양해지면서 디카페인 커피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들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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