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요소수 대란 우려에…관련주 상승

원다연 기자I 2023.12.05 09:16:1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요소수 대란 우려에 5일 장 초반 요소수 관련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유니온(000910)과 자회사인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은 전 거래일 대비 27.68%, 18.99% 오르고 있다. 유니온은 요소수 브랜드 ‘불스원’ 지분을 갖고 있다.

차량용 요소수를 생산하는 KG케미칼(001390)은 같은 시간 15.82% 오른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중국 해관총서가 중국 현지 기업들이 한국으로 보내는 요소의 통관을 막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 2021년 발생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관련 주가를 계속 밀어올리고 있다.

중국 당국은 요소 수출 중단 문제가 자국 내 요소 수급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중 간의 원활한 공급망 협력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기본 입장을 우리 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국 세관이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돌연 보류한 가운데 4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주유소에 사용 후 비어있는 요소수 통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요소수 대란'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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