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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3선을 지낸 안철수 의원이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았다. 당 핵심 관계자는 “안 의원은 우리 당내 ‘중도층’의 표심을 끄는 인사”라며 “사실상 이번 (보궐)선거는 중도층의 표를 더 많이 얻느냐의 차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5선 중진인 정우택(충북 청주시상당구) 국회부의장, 정진석(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의원도 선대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함께한다. 강서구의 유권자가 충청권 출신 인구가 많은 것을 감안해 두 인사를 배치함으로써 충청 표심을 더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김 후보와 당 경선을 치렀던 김진선 전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현역 당협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강서을 당협위원장)과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당협위원장)이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를 포함해 추석 연휴까지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 당력을 쏟을 것이란 입장이다. 이른 시일내에 열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후 강서구 상가 일대를 방문해 스킨십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대표를 비롯해 당 전체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원 사격을 나갈 것”이라며 “지금 여론도 (민주당이 유리한 여론에서) 뒤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1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