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SAPEON, 대표 류수정)은 최근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AI 서비스의 실증사례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피온은 지난 7월까지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Ascent Equity Partners)를 주도로 하는 시리즈 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라운드에는 GS 계열사와 대보정보통신을 포함하여 하나금융그룹, 미래에셋벤처투자ㆍ위벤처스, E1 등의 투자가 이어졌으며, 총 6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로써 사피온의 기업가치는 5,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이와 관련하여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를 비롯한 다양한 투자의 참여는 단순히 기술 검증을 넘어 다양한 사업 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것으로 인정받았다”고 언급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피온은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AI 풀스택 전략을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침이다.
특히 사피온 X220은 금융권 이미지 처리시스템에서 안정성과 정확성을 필요로 하는 OCR (광학 문자 인식) 모델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피온은 GS그룹과도 긴밀한 사업 협력을 진행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피온은 기술혁신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X330’이라는 추론용 NPU를 통해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피온(SAPEON Inc.)은
사피온은 SK ICT 연합 3사(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스퀘어) 협력의 첫 결과물로 2022년 SK텔레콤에서 스핀오프하여 AI반도체 ‘사피온’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AI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사피온 미국법인(사피온(SAPEON) Inc.)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샌타클래라에 위치하여 글로벌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한국과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사피온 코리아’를 두고 있다.
국내 최초의 데이터센터용 초고성능 AI 반도체인 X220을 개발하였으며, 강화된 성능의 차세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AI 반도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