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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용자는 애플카드로 결제하면 사용금액의 1~3%를 캐시백(데일리 캐쉬)으로 받는다. 이번에 출시하는 예금 계좌는 데일리 캐시를 자동으로 예치하고 이자를 덧붙여 자금을 불릴 수 있다. 별도 수수료는 물론 최소 예금 및 잔고 등 요건은 없다. 다만 애플은 금리가 어느정도가 부여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8년 전 애플페이를 출시하고 이후 2019년 골드만삭스와 제휴한 신용카드인 ‘애플카드’를 발행한 이후 이같은 금융서비스를 확대했다. 애플의 금융 서비스는 2015년 매출의 10% 정도 였지만, 현재는 20% 이상 차지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번 예금계좌 서비스는 애플이 금융에 대한 야망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유주는 분명한 신호 중 하나”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아이폰 성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회사 수익을 올리는 방안으로 금융서비스를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