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는 27일 데스크톱 가상화(VDI) 업체 크로센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 지분율 등은 밝히지 않았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인수로 DaaS 사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의 DaaS를 개발하고, 2025년까지 공공 DaaS 전환 사업 추진에도 힘을 모은다. 이달 NHN클라우드는 새로운 DaaS 상품인 ‘버추얼 데스크톱’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원격·재택근무, 개방형 운영체제(OS) 등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크로센트는 행정안전부, 우정사업본부, KDB생명 등 공공·기업에 VDI 솔루션을 제공하며 입지를 다져온 회사다. 특히 외산 위주의 VDI 시장에서 오픈소스 클라우드(오픈스택) 기반 제품을 상용화하며 VDI의 국산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직원 수는 100명 내외다.
강승한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실 전무는 “크로센트와 함께 인프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NHN클라우드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하고, 디지털·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