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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샌드위치 인기에..라인업 확대·신제품 출시

김범준 기자I 2021.06.10 09:32:08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세계푸드는 밥 대신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샌드위치 판매가 최근 늘면서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푸드 샌드위치.(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올 1~5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팔린 신세계푸드 샌드위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82% 늘었다. 혼자 식사를 하는 ‘혼밥’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손쉽게 포장해 오거나 배달로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또 샌드위치는 그간 주로 카페·편의점·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했지만, 최근 품질과 맛을 높인 프리미엄 샌드위치 혹은 에어프라이어로 데워서 바로 먹는 냉동 샌드위치 등을 대형 할인매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것도 주효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라인업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샌드위치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부터 기존 이마트에서 판매해오던 샌드위치를 업그레이드 리뉴얼 한 ‘BELT 샌드위치’, ‘에그듬뿍 샌드위치’, ‘리코타 크렌베리 샌드위치’, ‘튜나 샐러드 샌드위치’, ‘9겹 돈까스 샌드위치’, ‘통새우 랩’ 등 7종을 선보였다.

또 다음달에 신제품 ‘밀크앤허니 허니까망베르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출시하고 일반 소매점으로도 판매를 확대해 구매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 버거 ‘페퍼로니 치아바타’ 샌드위치.(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에서도 이달 15일 샌드위치 신메뉴로 ‘페퍼로니 치아바타’를 출시한다. 지난 5월 출시한 ‘페퍼로니 버거 2종’에 이은 신메뉴로, 매콤 짭짤한 풍미가 가득한 페퍼로니에 그릴치즈를 넣어 식사용으로 부담없는 오븐 샌드위치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샌드위치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선한 냉장 프리미엄 샌드위치부터 고급 재료로 MZ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샌드위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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