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프로바이오틱스 58.8%, 비타민 24.1%, 기타(오메가3, 콜라겐 등) 17.1%로 구성돼 있다.
강경근 연구원은 “최상위 제품군(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견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실적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 3개년 평균 성장률은 43.1%(시장성장률 23.9%), 비타민은 65.7%(시장성장률 1.0%)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과 모바일 핵심 판매 채널화 작업을 진행해 관련 매출 비중이 2018년 26.9%에서 2020년 39.5%로 확대되며 이익률 상승을 동반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치피오는 주문자상표부착(OEM)·제조업자개발(ODM) 업체인 비오팜(지분율 50.0%), Denps Shanghai(지분율 100%, 중국), SAN. PIO S.L(지분율 100%, 스페인, 기능성 식품), DENPS ApS(지분율 100%, 덴마크), 코펜하겐레서피(지분율 100%, 반려동물 사업)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자체 브랜드 기반으로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작년 해외 매출액 약 100억원, 중국 94억원)도 진출하고 있다”며 “중국 탑 오프라인·온라인 판매채널 입점, 일본 최대 TV홈쇼핑 진출, 미국 아마존 입점(올해 4분기 예정) 등으로 글로벌 성과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또 에이치피오는 반려동물 사료 신사업 진출을 위해 자회사 코펜하겐 레서피를 설립하고 북유럽 원료 기반 제품도 개발 중이다. 올해 3분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에이치피오의 2021년 매출액은 2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같은 기간 63.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는 최상위 제품군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견고한 지위, 해외 진출 성과 본격 가시화, 프리미엄 브랜드 기반 기타 건기식(락티움, 콜라겐 등) 및 신사업(반려동물 사료)관련 높은 확장성 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