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의신청 기간 총 1000여건의 신청을 접수받았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40%가 넘었던 방배동 지역에 가장 많은 880여건의 이의신청(전체 80%)이 쏟아졌다. 이어 잠원·반포동, 서초동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이의신청이 급증한 것은 올해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앞서 고가 표준주택 가격을 대폭 상승시킴에 따라 예년의 경우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평균 4~5%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20% 이상 급등했다.
서초구는 향후 이의신청 접수 건에 대해서 오류가 없는지 철저한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국감정원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말 처리결과를 주민들에게 개별통지할 방침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이 이의신청에 작성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주택가격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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