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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 VDL은 최근 리빙 코랄을 주제로 한 ‘2019 VDL+팬톤 컬렉션’을 출시했다. VDL는 2015년부터 팬톤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트라 바이올렛 컬렉션으로 우주의 신비로움을 표현했다.
올해 출시한 팬톤 컬렉션은 브러시 5종, 픽스 미스트 등 9가지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VDL 엑스퍼트 컬러 아이북 6.4’는 VDL과 팬톤의 컬러 전문가들이 아시아 여성들을 위해 엄선한 12색의 제품이 담긴 아이섀도 팔레트로, 올해의 색인 리빙 코랄을 중심으로 다양한 톤을 아우르는 코랄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MLB도 리빙 코랄 색상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맨투맨과 후디, 조거 팬츠 등의 스트릿 아이템부터 롱패딩 등에 리빙 코랄 색감을 입혔다.
가구와 전자업체에서도 리빙 코랄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고품격 수입종합가구 브랜드 도무스디자인의 실렌시오 사피라 스타는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에 리빙 코랄을 덧입혔다. 이 제품은 투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세심한 각도 조절로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저소음 모터를 장착해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중저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XR 모델에 색상을 추가했다. 기존 레드와 옐로, 화이트, 블랙, 블루 외에 리빙 코랄과 유사한 색감의 코랄 컬러를 선정했다.
리빙 코랄이 이목을 끌면서 이와 어울리는 색 조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팬톤은 분위기에 따라 어울리는 색상을 추천했다. 화사한 느낌을 원한다면 주황색, 분홍색 계열과 함께 입기를 권했다.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적색 계열과 조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필요하다면 회색 등 어두운 계열과 매칭하라고 조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협업 유무와 상관없이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은 업계 전반이 관심을 갖고 본다”며 “올해 다양한 제품에서 팬톤의 감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