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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유럽서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수출 확대 모색

김형욱 기자I 2018.06.16 14:35:32

6~12일 스웨덴·폴란드서 유자차·김치 등 선보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6~12일(현지시간) 스웨덴과 폴란드에서 우리 농식품을 알리기 위한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 모습. (사진=aT)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6~12일(현지시간) 스웨덴과 폴란드에서 우리 농식품을 알리기 위한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를 펼쳤다고 밝혔다.

aT는 이 자리에서 국내 농식품 기업 여덟 곳의 유자차, 김치, 쌀과자, 건강음료, 해초샐러드 등 현지 시장 맞춤형 농식품을 선보였다. 또 현지 유통업체와 수입상 10여 곳의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상담회도 열었다.

aT는 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자 20개 전략 수출 대상국가와 100개 농식품 수출기업을 선정해 연 10여차례 이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앞선 캄보디아·베트남 행사 땐 사과, 배 등 신설 과실류 80만달러(약 8억8000만원)어치, 브라질·멕시코 땐 45만달러어치의 수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해 대 폴란드·스웨덴 농식품 수출액은 각각 3100만달러(전체 수출의 0.06%), 900만달러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증가 속도는 빠른 편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우리 농식품의 대 유럽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파일럿 요원, 청년 해외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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