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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6일 오후 문 대통령이 3박 4일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중국 충칭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기자폭행’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를 묻는 질문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유감표명은 강력히 했다”며 “일부 중국 언론의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도 유감표명을 했다”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며 “정상회담 끝난 날(14일) 밤늦게 대통령이 지시해서 찾아가 봤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 날 정도였다. 손을 붙잡고 한참 얘기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만큼 빠른 쾌유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분이 느꼈을 좌절감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런 마음을 중국 측에 충분히 전달했다”며 “중국도 이런 마음을 다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자기들도 최선을 다해서 이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우리한테 약속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