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행복주택 입주 의향 있다”

박태진 기자I 2016.07.17 11:00:00

행복주택 입주알림 서비스 신청 7만명 돌파
서울·고양·화성서 1900가구 입주자 모집

△자료=국토교통부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행복주택에 입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복주택이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철도부지나 도심 유휴부지에 공급하는 임차료가 저렴한 도심형 아파트(임대주택)를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부터 같은 달 24일까지 전국 성인 만 19세에서 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행복주택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87.2%가 행복주택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주택에 입주(권유)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은 79.3%였고 행복주택을 알고 있는 국민의 입주 의향은 87.8%로 높았다. 또 행복주택이 청년층 주거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76.5%로 지난해 말 조사결과(65.1%)보다 11.4%포인트 높아졌다.

‘행복주택 입주 알림 서비스’도 지난 4월 도입 이후 하루 600여 명씩 신청해 100여일 만에 신청자가 7만 명을 넘어섰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이 서비스는 입주희망지역과 휴대폰 번호를 남기면 해당 지역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시기에 맞춰 문자로 청약정보를 전송해준다. 입주희망지역은 서울 3만 3000명, 경기도 1만 6000명 등 수도권이 74%다.

한편 올해 입주자 모집에 들어가는 행복주택은 1만여 가구에 이른다. 지난 4월 서울 가좌 등에서 1600여 가구 모집에 이어 오는 18일까지 서울 마천3(148가구), 고양 삼송(831가구), 화성 동탄2(608가구), 충주첨단산단(295가구) 등에서 1900여 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7000여 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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