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SK텔레콤(017670)이 24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T클라우드 비즈’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최초로 보안·정보보호 분야 국제 표준 인증인 ‘ISO27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총 11개 분야 133개 세부 항목 심사 등의 엄격한 기준을 거친다. 평가에 반영되는 11개 분야는 ▲물리적 보안 ▲외부 접근통제 ▲관리 인원과 조직의 수준 ▲보안 정책 ▲보안 시스템 개발 능력 ▲보안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 등이다.
SK텔레콤은 이중 물리적·인적·기술력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보안전담팀을 구성해 정보보안 규정과 가이드 라인을 재정립했고 외부 전문기관의 감사와 보안 컨설팅을 진행했다”며 “보안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투자를 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클라우드 전용 관제센터, 클라우드 전용 보험상품 등을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한 국내 기술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개시하고 클라우드CDN(데이터분산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클라우드 전용 보안 서비스, 전용 방화벽 및 침입탐지 기능 도입, 모의 해킹과 침해 분석 등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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