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석달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자, 금리동결 수혜주인 건설주가 타격을 입었다.
건설주는 이날 장 초반 화학주와 함께 주식시장을 상승세로 이끈 주역이었지만,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기준금리가 인상되자, 빠르게 상승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난 5월에 비해 별반 개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
10일 오전 10시27분 대림산업(000210)은 전일대비 1500원(1.33%)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 이상 강세를 보이기도 했던 대림산업은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보합수준까지 되밀린 후 재차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장 초반 8만원을 회복했던 현대건설(000720) 역시 전일대비 300원(-0.38%) 내린 7만8600원으로 상승폭을 줄인 후 하락 반전했다.
현대산업(012630)(-0.51%)과 경남기업(000800)(-0.45%) 한라건설(014790)(-2.08%) 등도 약세를 지속중이다.
다만 벽산건설(002530)(9.29%)와 한일건설(006440)(7.50%), 풍림산업(001310)(5.61%), 남광토건(001260)(3.39%) 등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중이다.
한편 한은 금통위는 6월 기준금리를 3.25%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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