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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올해 30여종 스마트폰·태블릿PC 쏟아진다

양효석 기자I 2011.01.13 09:56:04

듀얼코어·N스크린·NFC 등 신기술로 차별화
상반기 LG전자 옵티머스2X·모토로라 아트릭스
하반기 4G 스마트폰 선제 출시..윈도우폰7 등 다양한OS 수용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30여종 이상의 스마트폰·태블릿PC를 출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특히 올해는 듀얼코어 CPU를 장착한 스마트폰 출시로 멀티태스킹과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이고, 하반기에는 윈도우폰7 등 다양한 OS(운영체계) 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SK텔레콤(017670)은 차세대 네트워크(LTE), 하드웨어(듀얼코어·초슬림), 서비스(N스크린·NFC)를 차별화한 다양한 스마트폰·태블릿PC를 연내 30여종 이상 출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 삼성전자 퍼스널미디어폰
또 스마트기기 라인업 구성에 있어 각 제조사의 톱 모델을 단독 출시해 압도적 경쟁우위를 점하는 한편, 중저가·실속형 스마트폰도 균형있게 출시해 고객별로 다양한 취향, 주용도, 선호 가격대를 고려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상반기중 출시할 모델은 최근 미국 CES에서 공개된 LG전자 옵티머스2X, 모토로라 아트릭스(북미 출시명),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를 비롯 삼성전자 퍼스널미디어폰 (N스크린폰), 팬택 베가 후속작 등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HTC를 포함한 글로벌 단말제조사들의 차세대 스마트폰·태블릿PC 출시 일정을 추후 공개할 방침이다.

◇옵티머스 2X, 14일부터 예약가입

SK텔레콤은 차세대 스마트폰 시대의 첫 주자인 듀얼코어 탑재 스마트폰 옵티머스2X 정식 출시에 앞서, SK텔레콤 고객에게 세계에서 가장 먼저 듀얼코어 탑재 스마트폰 사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예약가입을 실시한다.

옵티머스2X 예약 가입은 온라인 홈페이지(www.tsmartshop.co.kr) 및 전국 대리점에서 오는 1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예약가입 판매가는 올인원45 요금제 선택시 27만원, 올인원55 선택시 19만원 선이다.

SK텔레콤은 예약가입 후 1월 이내 실제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옵티머스2X를 한 대 더 제공하는 `예약가입 1+1이벤트`도 진행한다.

옵티머스2X는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으로, 빠른 처리속도와 인터넷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화면 그대로를 TV·PC모니터로 출력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풀HD(1080p)급 동영상 촬영·재생, 9축 자이로센서를 탑재해 모션 콘트롤 게임 구동도 가능하다.

▲ LG전자 옵티머스2X

◇모토로라 아트릭스·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도 선봬

외신들로부터 올해 CES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모토로라 아트릭스도 듀얼코어 CPU를 탑재했다. 또 HD급(960*540)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선명한 화면과 TV 연결시 스마트폰이 미디어허브 역할을 하는 N스크린 기능을 제공한다. 아트릭스는 지문인식, 스마트폰 보안 등 설계부터 철저히 소비자관점에서 제작된 스마트폰이다.

엑스페리아 아크는 4.2인치 대형 스크린을 탑재하고도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8.7mm에 불과한 초슬림폰이다. 소니 프리미엄TV인 브라비아의 디스플레이 엔진이 탑재되어 생동감 넘치고 사실적인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소니의 고급 카메라 이미지처리기술인 ExmorR, CMOS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모토로라 아트릭스(왼쪽)와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팬택, 베가 후속모델 나온다

팬택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지난 해 큰 인기를 끌었던 베가의 후속 모델도 출시된다.

베가 후속모델은 1.2Ghz 슈퍼 스피드 CPU와 DDR2 메모리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HSPA+를 지원해 고속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넓이와 길이를 최소화해 휴대성을 극대화한 심플바디(Simple Body)가 특징이다.

◇4G 스마트폰·다양한 OS 준비도 박차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LTE 상용화를 목표로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4세대 네트워크(4G) 용 스마트폰을 금년 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고객들은 4G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재보다 5배 이상 빠른 무선인터넷 속도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당초 SK텔레콤은 USB방식의 모뎀형태 LTE 단말기를 금년 하반기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더욱 쾌적한 무선데이터 이용을 바라는 고객들의 요구와 대용량 콘텐츠 이용 증가 등의 트렌드 변화를 적극 반영해 4G 스마트폰도 조기 도입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또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OS 중심으로 혁신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윈도우폰7 등 스마트폰 플랫폼 다양화 트렌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작 윈도우폰7 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SK텔레콤을 통해 하반기 국내에 소개된다. 국내 PC환경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어, 윈도우폰7이 안드로이드OS와 차별화된 시장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 대거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폰들은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혁신기술을 많이 탑재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풍부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이 일반폰 판매량을 넘어서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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