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줄기세포株 강세..`상업화 가시화`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줄기세포 상업화가 가시화됐다는 분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38분 현재 차바이오앤(085660)이 전일 대비 4.98%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00만주를 넘어섰다. 메디포스트(078160)가 5% 이상 오르고 있으며, 알앤엘바이오(003190)도 2% 이상 오르며 나흘째 강세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8일 미국 제론사가 사상최초로 배아세포 줄기세포 유래 치료제를 척수손상 환자에 주입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며 "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가 임상 단계에 진입한다는 것은 줄기세포 상업화가 가시화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오바마 정부의 줄기세포 지원 정책의 강도는 한국 정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돈되는 줄기세포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대표 줄기세포 기업으로 차바이오앤, 메디포스트, 알앤엘바이오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