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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는 어디?` LGD, 2.6mm LCD TV패널 개발

류의성 기자I 2009.12.21 11:01:00

두께 2.59㎜ TV용 LCD 패널
무게 4kg 이하..벽걸이TV 활용성 증대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세계 최소 2.59mm 두께의 42인치 LCD TV용 패널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5.9㎜의 42인치 및 47인치 TV용 LCD 패널을 발표했다. 약 반 년만에 두께를 절반 가량으로 줄인 것이다.

최박형 2.59mm `익스트림 슬림` 42인치 LCD 패널은 무게가 4kg 미만으로 벽걸이 TV로 활용성을 높였다. 120Hz 기술을 접목한 풀HD(1920X1080) 해상도로 화질 역시 선명하다.

회사 측은 패널에 초슬림 디자인의 에지형(Edge) LED 백라이트와 자체 개발한 광학필름 기술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LCD업계에선 그동안 `마(麻)의 3mm 벽`이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대형 TV용 LCD패널 두께는 3mm 이하로 줄이기 불가능하다는 것. 지금까지는 삼성전자가 지난 10월에 선보인 3.9mm 패널이 가장 얇았다.

정인재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이번 최박형 익스트림 슬림 패널 개발로 슬림 LCD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고화질과 슬림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0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0 전시회에서 익스트림 슬림 LCD 제품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소 두께인 2.6mm의 ‘익스트림 슬림(Extreme Slim)’ 42인치 LCD 패널을 개발했다. 여성 모델이 500원 동전(두께 약 2mm)와 제품 두께를 비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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