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2026년 지진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진안전 홍보부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4곳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19일 서울 강남스퀘어 광장을 시작으로 21일 대전복합터미널, 23일 서울 망원한강공원, 25일 부산대역 문화나눔터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홍보부스에서는 지진·지진해일·화산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시민들은 체험형 영상을 통해 상황별 대피요령을 익히고 OX 퀴즈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진안전 AI 영상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한다.
10월 한 달간 지진안전 누리집에서는 주차별 온라인 참여 행사가 열린다. 대피장소 찾기와 대피장소·홍보부스 방문 인증, 안전신문고 신고 참여 등을 통해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다.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도 점검한다. 21일에는 행안부와 기상청, 관계 중앙부처, 해안지역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지진해일 대비 합동훈련이 열린다. 지진해일 내습 단계별 상황 전파와 주민·선박 대피, 원전·교통·전력·항만 등 주요 기반시설 안전관리 절차를 확인한다. 훈련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해안지역 지방정부도 참관한다.
어린이 대상 교육도 마련된다. 20일 대구 하빈초등학교에서는 이론·체험교육과 대피훈련을, 22일 서울 본동초등학교에서는 국민행동요령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지진안전훈련을 진행한다.
전국 대피장소와 관측장비 점검도 병행한다. 행안부는 이달 1일부터 지진 옥외대피장소 1만 1254곳과 동해안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652곳을 점검하고 있다. 대피장소의 적정성과 출입로 확보 여부, 표지판 훼손 여부, 온라인 지도에 표시된 주소·위치정보의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달 15일부터는 주요 건축물과 교량 등에 설치된 지진가속도계측기 868개를 대상으로 설치·고정 상태와 계측자료 관리, 운영시스템 보안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관리기관별 자체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11월 중앙 합동 표본점검을 거쳐 연말까지 미흡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설물 내진 보강도 추진한다. 학교·병원, 교량·터널 등 전국 공공시설물 20만여개의 내진율은 2025년 말 기준 82.7%다. 정부는 2035년까지 내진율 100% 확보를 목표로 보강을 추진하고, 민간시설물에는 비용 보조와 세제 혜택 등으로 내진 성능 확보를 유도하고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진 대비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진안전주간을 계기로 지진 행동요령을 다시 한번 숙지하고 집 주변의 대피장소도 함께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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