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제조 노하우 공유…매출 24%·고용 26% 증가
|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통해 총 300억원을 투자해 600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하며 지역 경제활성화와 이를 통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구소멸 위험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삼성은 2015년 경북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1.0’을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대해왔다. 2018년부터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함께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사후관리 등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2.0’을 시작했다.
삼성은 20년 이상의 제조 현장 경력을 가진 전문위원 160여명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투입하고 있다. 전문위원들은 현장에서 2달여간 상주하며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공정 개선과 품질 관리 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역 기반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거듭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충남 홍성군의 ㈜백제는 떡국, 쌀국수 등을 생산해 온 식품기업이다.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33% 가량 증가한 생산성을 바탕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현재 20여개국에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백제 김철유 대표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수작업 공정을 대부분 자동화하면서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늘었다”며 “해외시장도 개척하면서 내년에는 460억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의 위제스는 농기계 트랙터 캐빈을 생산해 온 기업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이 52% 가량 증대됐다. 위제스 정병규 대표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의 경험을 토대로 지금은 협력업체들도 함께 성장하는 ‘패밀리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22년 9월 발표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정책 효과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도입시 △매출액 23.7% △고용 26.0% △R&D 투자 3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응답한 비율이 2019년 86.2%에서 2025년 93.8%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국가적 위기 극복에도 기여했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물품이 부족할 때 △자가진단키트 △PCR 진단키트 △LDS 주사기 △마스크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스마트공장 3.0’…실시간 데이터 기반 업그레이드
|
데이터 자동 집계를 위해 ‘데이터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기초 단계부터 데이터 기반으로 설비 이상을 미리 예상하고 유지·보수 가능하도록 제조 AI를 도입하는 고도화 단계, 궁극적으로는 AI 기반으로 의사결정이 가능한 자율형 공장 단계까지 지원한다.
삼성은 ‘스마트공장 3.0’을 통해 인구 감소 지역 소재 기업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지역이 다시 활기를 찾는데 마중물 역할도 하고 있다.
삼성은 2024년 △경남 △광주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6개 지자체와 협력했으며 2025년부터는 △강원 △구미 △대구 △포항 등 4개 지자체를 더해 총 10개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지자체와 함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삼성은 2015년 이후 수도권 외 지역 누적 약 2300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지자체와 스마트공장 지원 수혜 기업들이 협력하여 ‘자생적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 진화된 사업 모델도 생겨났다.
전라북도는 2023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에 참여하도록 신청 기업이 자체 부담해야 할 비용을 일부 지원했고 2024년부터는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과 별도로 ‘전북형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삼성이 시작한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자체와 수혜 기업들이 이어 받아 지역 주도의 ‘자생적 스마트공장 생태계’로 진화한 것이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21일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0주년 기념행사는 정부, 삼성, 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0년간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광렬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스마트공장 10년은 삼성과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만든 성과”라며 “제조 AI를 통해 혁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로봇개 '스팟' 더 똑똑해진다…이상 점검도 알아서 척척[only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2900049t.jpg)
![투자 뒤처지면 낙오…한·중·일·독 '꿈의 배터리' 대전 막 올랐다[only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2900077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