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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시장 컨센서스인 2.78달러보다 높은 2.90달러를 기록했다. 시놉시스는 내년 회계연도 1분기 매출(가이던스)을 23억 7000만 달러~24억 2000만 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23억 8000만 달러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이에 시놉시스 주가는 실적 호조 효과로 당일 2.14% 오른 데 이어 다음날인 11일에도 0.3% 상승했다.
이에 앞서 시놉시스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업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일 시놉시스 보통주를 주당 414.79달러에 매입해 총 20억 달러(약 2조 94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가 인수한 지분은 시놉시스 발행 주식의 2.6%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엔비디아의 AI 및 가속 컴퓨팅 역량과 시놉시스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결합해 지능형 제품을 더 높은 정밀도와 속도로 더 낮은 비용에 설계·시뮬레이션·검증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놉시스는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가속·최적화하기로 했다. 당일 엔비디아의 투자 발표 이후 시놉시스의 주가는 4.85% 넘게 올랐다.
시놉시스의 실적과 가이던스는 양호하다는 게 증권가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다만 미·중 갈등의 장기화에 따른 중국 수출 규제 강화, 반도체 IP(지적재산권) 시장의 경쟁 심화 등 리스크를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 제기된 대내외 사업 역풍(중국 시장 부진 등)이 지속되며 장기 실적 성장에 대한 우려가 잔존한다”면서도 “새로운 사업 돌파구로 피지컬(Physical) AI 산업에 집중, 올해 인수를 완료한 앤시스를 통해 물리적 설계 영역 확대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발표한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시너지도 기대한다”고 했다.
문승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동력은 충분하지만 IP 부문 및 중국 시장 안정화를 기다릴 시점”이라며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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