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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올해 제작편수 확대·비용 효율화 효과 기대-대신

신하연 기자I 2025.04.11 07:50:5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올해 제작 편수가 확대된 가운데 성장 여력이 충분하며 하반기부터는 비용효율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4000원은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4만 55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40.7%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매출은 전거래일 대비 39% 감소한 1200억원,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8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1분기 방영회차는 59회로 전년 동기 대비 12회 줄었다”며 “방영회차도 전년 동기 대비 적지만 제작비 약 5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별들에게 물어봐’ 시청률이 평균 2%대에 불과해서 방영권료 수익 부진에 따른 프로젝트 손실 발생 추정으로 전년 동기 이익 부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별들에게 물어봐는 매출이 1분기에 모두 인식되지만, 방영권료를 제외한 동시방영판권은 2분기까지 상각이 진행되기 때문에 2분기에도 비용 부담이 있다”면서도 “다만 2분기 예정 방영회차를 56회차로 전년 동기 대비 17회 증가하고 해외 작품의 실적 반영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11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김 연구원은 2025년 편성이 확대되며 그중 60~70%가 하반기에 편성된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2025년 제작편수는 전년 대비 6편 증가한 25편으로 전망된다”며 “2024년 대비 증가하지만 2019~2023년 평균 29편에는 아직 못미치는 수준이고, 작품당 회차도 12회 수준으로 2019~2023 평균 14회 대비 낮기 때문에 성장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텐트폴을 연간 7개 이상, 분기 1~2개 수준으로 공급하고, 매분ㄴ기 글로벌 OTT향 동시방영 판매를 통해 실적의 안정성도 확보하며서 비용효율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만 올해의 경우 수목 드라마가 하반기에 재개되면서 하반기 공급 비중이 높고, 비용효율화는 작년 말 제작에 착수한 작품부터 해당되기 때문에 비용효율화 효과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제공=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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