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5일 “공수처의 이첩 요구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3일 경찰과 검찰에 ‘비상계엄 선포’ 관련 사건을 이첩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공수처는 지난 8일에도 경찰과 검찰에 비상계엄 사건을 이첩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거절했다. 경찰은 해당 요청에 대해 내부적으로 법리를 검토 중이었지만 내란죄 수사 주체는 경찰이라며 수사 의지를 계속 보여왔다.
다만 경찰은 공수처와 국방부 조사본부와 ‘공조수사본부(공조본)’를 구성했다. 세 기관은 비상계엄 사건과 관련 수사에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